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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제로 콜라, 제로 열풍 건강에 끼치는 영향 ( +아스파탐의 특징, 인공 조미료, 발암 물질?)

by 밀뮬 2023. 10. 13.

여러분 “제로”가 들어간 음식이라 음료들을 많이 보셧죠?

요즘 제로 열풍이 불만큼 다양한 음식들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들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과연 이것들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지 궁금하시죠?

먼저 인공감미료에 사용되는 물질은 아스파탐이라 불리고 주로 인공 감미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제로 콜라 등 다양한 다이어트 음료 및 무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아스파탐은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 2개가 결합된 감미료로, 1981년 미국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이후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칼로리는 설탕과 동일(1g당 4칼로리)입니다. 하지만 단맛은 설탕의 200배로, 미량만 사용해도 단맛을 내기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됐었습니다.

또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칼로리 미만의 식품은 0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다른 감미료와는 다르게 식품에서 사용되는 당류 대체물로 주로 활용됩니다.

아스파탐의 특징

무칼로리

아스파탐은 에너지가 거의 없으며, 인체에서 대사 되지 않는 무 칼로리 감미료입니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강한 감미 효과

아스파탐은 신맛과 달콤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높은 감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작은 양만 사용해도 강한 당 대체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성

아스파탐은 과거 정부 기관과 건강 단체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안전하다고 인정된 인공 감미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WHO 산하 국제암 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 가능 물질)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우리 식품당국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라고” 했으며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 WHO의 합동 위원회인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JECFA)가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식품첨가물 전문가 위원회는 이전에 설정된 1일 섭취 허용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1일 섭취 허용량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에 대해 평생 동안 섭취해도 위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하루 최대 섭취 허용량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지요?

1일 섭취 허용량은 1kg당 40mg으로, 60kg의 성인일 경우 하루 2.4g입니다.

제로 콜라와 같은 음료로 1일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마셔야 합니다.

60kg의 성인일 경우 아스파탐 43mg이 들어간 제로 콜라(250㎖ 기준) 56캔,

아스파탐 72.7mg이 포함된 막걸리(750㎖ 기준) 34병을 하루에 섭취해야 기준치를 넘는 것 입니다.

 

국제암연구소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이유

IARC는 어떤 물질의 암 발생 위험성을 파악하는 기초조사를 하는 기관으로, 얼마나 많은 양을 섭취해야 암에 이르는지는 평가하지 않습니다.

IARC가 분류하는 물질은 총 4개 그룹으로 나뉩니다.

1, 2A, 2B, 3군으로 순서대로 ‘발암 물질’ ‘발암 추정 물질’ ‘발암 가능 물질’ ‘발암성으로 분류할 수 없는 물질’이다.

술, 담배, 가공육 등이 ‘발암 물질’로 분류돼 있으며, 고온의 튀김이나 적색육 등이 아스파탐보다 높은 2A 군에 속한다.

실제로 1군은 인체 실험을 통해 발암 물질로 입증된 경우, 2군은 인체 실험으로 입증된 바는 없지만 동물실험에서 발암 가능성이 나타난 경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2B 군은 동물실험에서 발암 영향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물질입니다. 실제 우리가 즐겨먹는 김치도 같은 등급에 속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스파탐과 함께 2B 군으로 분류된 물질은 김치, 피클 등 절임 채소, 알로에베라, 전자파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에 든 소량의 아스파탐 섭취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이 되며, 제로 열풍에 주의를 준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스파탐보다는 설탕이 좋은 것 아닌가?

먼저 설탕보다 아스파탐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200배 강한 당도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탕보다 약 200배 만큼 적은 양을 사용할 수 있고, 그래서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 입장에선 당뇨 걱정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설탕의 대체재로 사용됩니다. 또한 제로 칼로리다 보니 비슷한 양을 음용해도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아스파탐에 대한 개별적인 허용량과 미각에 대한 차이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감미료는 아닙니다.

또한, 아스파탐을 대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일부 사람들에게 두통, 구역질, 피로감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 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할 때에도 적당한 섭취량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